[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슈퍼스타K 2016’ 화면 캡처 / 사진=Mnet 제공
‘슈퍼스타K 2016’ 화면 캡처 / 사진=Mnet 제공
‘슈퍼스타K 2016’이 ‘음색깡패’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 최고 3.8%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Mnet+tvN 합산)

‘슈퍼스타K 2016’ 2회에서는 지난 첫방송에 이어 참가자들이 1라운드 ‘20초 타임 배틀’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뛰어난 가창력의 지원자들이 출연한 1회에 달리, 2회에서는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자작곡 실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들이 등장해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순박한 미소가 훈훈함을 자아낸 참가자 박준혁은 진솔한 가사와 깊은 감성을 녹인 자작곡 ‘오늘도’로 심사위원 용감한 형제와 길로부터 “정확하게 싱어송라이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에 없는 목소리다”라고 극찬을 받는 등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심사위원 에일리로부터 “이 곡 저에게 팔 생각 없으신가요?”라고 러브콜을 받은 화제의 참가자 영자돌림이 베일을 벗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18세 동갑내기 남성 듀오 영자돌림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의 자작곡 ‘캐치 더 스타’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지난 첫방송 말미에 등장해 심사위원 에일리를 깜짝 놀라게 한 의문의 참가자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참가자는 바로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 정재연(클라라C).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심사위원 김범수로부터 “기가 막히다”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합격을 얻어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음악적 감각이 돋보인 부산사나이 송누리, 자신만의 독보적인 보이스로 호평을 얻은 동우석, 9년 전 발표한 자신의 노래 ‘고칠게’를 열창한 진원 등 발전 가능성이 엿보인 참가자들도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제작진은 방송 종료 후, 각종 음원사이트에 박준혁의 ‘오늘도’, 영자돌림의 ‘캐치 더 스타’, 진원의 ‘고칠게’ 음원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스타K 2016’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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