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구라차차’ 캐릭터 사진 / 사진제공=KBS
KBS2 ‘구라차차’ 캐릭터 사진 / 사진제공=KBS
타입슬립 예능 ‘구라차차’가 첫 선을 보인다. 독특한 콘셉트와 신선한 MC들의 조합이 추석연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KBS2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이하 구라차차)’를 연출한 유정아PD는 최근 텐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2016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과거의 문화를 즐기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며 ‘구라차차’를 소개했다.

‘구라차차’는 타입슬립 콘셉트의 독특한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와 차태현을 필두로, 김병옥·은지원·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과거의 나를 살아보는 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유PD는 “김구라·차태현·김병옥·은지원·랩몬스터의 조합, 좀 특이한가?”라며 웃었다. 녹화 당시 이들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이런 생각을 했다. 프로그램이 정규화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이 다섯 명과 함께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것.

이어 유PD는 “쉬는 시간에는 출연자들이 각자 쉬기 마련인데, 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계속 함께 있더라. 공통분모가 없는 멤버들이 함께 사는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다섯 남자의 ‘케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추억여행을 선사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 유PD는 “많은 사람들이 어린시절을 추억하지만 실제로 돌아갈 순 없다. ‘구라차차’ 멤버들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물건이나 음악 등의 매개체를 통해 회상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처음에는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는데, 이들도 각자 자신의 추억을 상기하더라. 시청자분들도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라차차’는 오늘(1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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