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유인나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유인나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에서 최종 하차했다.

지난 30일 중국 시나연예 등 다수의 중국 연예매체는 유인나가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에서 최종 하차, 대만 배우 곽설부(궈쉐푸)가 그 자리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상애천사천년’은 앞서 유인나가 주연을 맡았던 tvN ‘인현왕후의 남자’(2012)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인현왕후의 남자’를 연출했던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고 유인나가 중국판에도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그러나 유인나는 드라마 막바지 촬영을 앞두고 중도 하차설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유인나가 그 희생양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체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인나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tvN ‘도깨비’ 출연을 확정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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