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준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 김준수의 도전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올 상반기 뮤지컬 ‘드라큘라’를 시작으로 정규 4집 ‘시그니처(XIGNATURE)’와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까지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김준수의 엔진이 하반기에도 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57회차 원캐스트 공연을 펼칠 뿐 아니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연말 콘서트까지 이어나가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반기를 보낼 계획이다.

올해 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의 재연 무대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출중한 가창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키며 또 한 번 김준수표 ‘드라큘라’를 완성시킨 그는 3월 일본에서 열린 ‘베스트 발라드 콘서트’를 통해 각종 뮤지컬 넘버와 OST, 일본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로 3만 1000명의 팬과 특별한 봄을 맞았다.

이어 김준수는 4월,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하우 캔 아이 러브 유(How Can I Love You)’로 국내 음원 차트 올킬의 신화를 기록, 해외 아이튠즈 차트까지 휩쓸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5월 말 발매한 정규 4집 ‘XIGNATURE’로는 국내외 음원차트와 가온, 신나라 등 음반 차트까지 석권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솔로 아티스트로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8월까지 이어진 다섯 번 째 아시아 투어를 통해 12만 팬을 사로잡기도 했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며 활발한 활약을 펼친 김준수는 오는 9월,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도리안 그레이’에서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는 귀족 청년 ‘도리안’으로 분해 또 한 번 뮤지컬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예정.

‘도리안 그레이’는 ‘김준수’라는 브랜드 파워 하나만으로 창작 뮤지컬, 경기도에 위치한 공연장이라는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70%가 훌쩍 넘는 유료 객석 점유율을 기록, 여전히 건재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를 올 연말에도 개최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올해도 그의 ‘믿고 보는 공연’을 함께할 팬들의 기대를 높이며 벌써부터 티켓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뮤지컬과 국내외 콘서트까지 올해 김준수가 무대에 섰던 공연만 이미 35회를 넘어섰고, ‘도리안 그레이’와 연말 콘서트까지 합치면 무려 한 해에 9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는 셈이다. 데뷔 13년 차 최고의 아이돌이자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을 가진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는 김준수의 위대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