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6일 개막한다.

4년 동안 아시아 유일, 최초의 페스티벌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다채롭고 신선한 공연으로 준비를 마쳤다.

# 올해는 9일이다!

올 해로 네 번째 부산을 찾아오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 ‘한일 코미디 페스티벌’을 열며 심상치 않은 전초전을 알렸다. 이후 2013, 2014, 2015년 동안 점점 더 규모를 키워가고 내실을 채우며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코미디 페스티벌로서의 자리를 굳혀왔다. 올해는 특히 매 년 4일씩 진행하던 행사 기간을 9일로 늘려 더욱 길고 진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11개국 30개팀의 환상적인 코미디 콜라보레이션!

올해는 영국, 브라질, 일본, 뉴질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아프리카, 베네수엘라 등 전 세계 11개국이 부산에서 글로벌한 웃음을 선사한다. 기존의 넌버벌과 마임, 서커스 공연은 물론 새로운 장르인 뮤직 코미디 ‘칼립소 나이트'(경성대 예노소극장, 8.27~9.2)부터 100% 영어로 이뤄지는 스탠드업 코미디 ‘베스트 오브 조크네이션'(경성대 예노소극장, 9.1~9.2), ‘더래핑마이크'(경성대 예노소극장,8.27~8.28) 등이 준비돼있다.

또 ‘개막식'(영화의 전당, 8.26)을 비롯해 ‘코미디 드림콘서트'(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8.28), ‘코미디 오픈콘서트'(부산시민공원, 8.27~8.28) 등 에선 한국의 코미디와 해외 초청팀의 공연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그야말로 코미디 종합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 전 세계 100여명 이상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역대급 스케일과 라인업을 자랑하는 올해 축제에는 개막식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 자리에 총출동한다. 임하룡, 김영철, 양세형, 허경환, 오나미 등 한국 코미디 역사를 써내려간 신구(新舊) 코미디언은 물론 MBC ‘무한도전’의 박명수, 하하, 정준하, KBS2 ‘1박2일’의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 등 대한민국의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스타부터 배우들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셀러브리티 약 100여명이 함께하기에 더욱 풍성하고 알찬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오는 9월 3일까지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서병수 부산시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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