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W’ 10회 최고의 1분은 11회 예고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W’ 10회 최고의 1분은 11회 예고 / 사진=방송화면 캡처
‘W(더블유)’ 시청자들은 끝나자마자 다음 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는 ‘웹툰W’의 창조주 오성무(김의성)의 얼굴을 흡수해, 그를 조종하며 웹툰 세계에서 활개 치는 진범과 그로 인해 살인자 누명을 쓴 강철(이종석), 그리고 또 다시 강철과 인연을 맺게 되는 오연주(한효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철은 오성무를 조종하는 진범의 계략으로 ‘채널W’ 총책임자 손현석(차광수)을 총살했다는 누명을 썼다. 현석은 누군가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고, 강철의 손에서는 갑자기 총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순간, 밖에 있던 경찰들이 들어왔고 강철은 어쩔 수 없이 도망을 쳐야 되는 ‘도망자’ 신세가 돼버린 것.

강철은 도망을 치던 중 총에 맞았고 복부에서 피가 새어 나와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이 차에는 절도범으로 몰린 연주가 경호원의 감시 하에 타고 있던 상황. 연주는 의사 기지를 발휘해 강철의 치료를 도왔고, 자신을 두고 떠나라는 강철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곁에 머물렀다.

연주는 강철을 치료할 약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꼭 현실로 돌아가야 된다고 말했고 “난 강철 씨 인생이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사람이에요”라는 의미삼장한 말을 남긴 뒤 강철에게 키스를 한 것. ‘계속’이라는 자막이 뜸과 동시에 연주는 강철의 시야에서 벗어났고, 강철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강철-오연주의 키스엔딩에 이어 25일 방송될 11회 예고가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10회의 최고의 1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예고에서는 강철을 찾는 경찰의 모습, 진범과 마주하는 연주의 모습, 그리고 엔딩키스 후 재회하는 ‘철연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W’는 한 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눈 뗄 수 없는 ‘마성의 흡입력’을 증명했다.

‘W’는 25일 오후 10시 11회가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