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원티드’/사진제공=SBS
‘원티드’/사진제공=SBS
‘원티드’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이 처절한 추격전을 벌인다.

SBS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가 역대급 긴장감을 예고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터미널로 보이는 곳에 모인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우(박민수)의 엄마 정혜인(김아중)은 모자에 마스크까지 쓰는 등 얼굴을 가린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마스크를 벗은 채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찰 차승인(지현우)는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하는가 하면, 정체불명의 남성과 육탄전까지 벌이고 있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들 곁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어 불안감을 조성한다.

그런가 하면 방송팀 역시 한 걸음에 달려온 것으로 보인다. PD 신동욱(엄태웅), 작가 연우신(박효주), 조연출 박보연(전효성)까지. 세 사람은 각자 손에 무거운 카메라를 든 채 터미널 이곳 저곳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신동욱의 날카롭고도 매서운 눈빛은 보는 이의 시선까지 압도할 만큼 강렬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현우를 찾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이와 관련 제작진은 “드라마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극 중 인물들 역시 극적인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시청자가 손에 땀을 쥘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원티드’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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