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캡처 / 사진제공=SBS 방송화면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캡처 / 사진제공=SBS 방송화면
‘끝사랑’ 김희애와 지진희가 빗속을 질주했다.

14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에서는 고상식(지진희)과 강민주(김희애)의 닮은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식과 김민주는 함께 술을 마시며 공통점을 찾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갔다. 이후 고상식과 강민주는 각각 먼저 떠나보낸 인연들을 그리워했다. 새 출발을 하지 못하는 고상식과 아직 결혼하지 않은 강민주가 각자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진 것.

이 가운데, 고상식은 박준우(곽시양)가 강민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강민주 역시 고상식과 부하직원의 사이를 의심했다.

강민주는 나이 때문에 연애를 할 수 없다는 고상식에게 “왜 안 되냐. 좋으면 만나는 거지, 가족도 중요하지만 자기 인생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고상식은 이후 지역 포도 행사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난항을 겪었다. 이때 강민주가 그를 돕기 위해 빗속을 달려왔다. 고상식은 자신을 위해 비를 맞고 있는 강민주를 보며 “좋으면 만나는 거다”던 그녀의 말을 다시금 떠올렸고, 그의 손을 잡은 채 빗속을 질주하며 이들의 순탄치 않은 로맨스를 예고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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