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우리 결혼했어요’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우리 결혼했어요’ 세 커플의 달콤한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솔라-에릭남 커플, 조타-김진경 커플, 조세호-차오루 커플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부부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솔라와 에릭남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라디오 DJ에 첫 도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긴장감을 이겨내고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다.

무사히 도전을 마친 에릭남은 인터뷰를 통해 “(솔라가) 본인이 잘하는 걸 모르더라”며 “그 모습이 귀엽고 좋았다”고 칭찬했다. 솔라 역시 “(에릭남은) 사연을 잘 들어주고 말을 잘하더라”면서 “혼자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에릭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타와 김진경 커플은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김진경은 모델로서 “(조타에게) 멋있는 진경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조타는 어깨 라인과 각선미를 강조한 블랙 드레스를 입은 김진경의 모습에 담요를 덮어주며 “내 부인은 나만 봐야 한다. 남들이 보는 건 싫다”며 질투했다.

이어 김진경은 조타의 무릎에 누워 얼굴을 만지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촬영에서 김진경이 백허그를 하는 포즈를 취하자 조타는 부끄러움에 귀가 빨개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점차 긴장을 풀고 얼굴을 맞대는 과감한 포즈까지 선보이며 커플 화보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세호와 차오루 커플은 지난 주에 이어 육아 도전에 나섰다. 조세호는 변신 로봇을 조립하고 반죽 놀이를 하는 등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조카들을 놀아줬다. 차오루 역시 버섯을 싫어하는 조카들을 위해”버섯을 먹어야 멋있어진다”면서 재밌는 버섯 꼬치 요리를 만들며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저녁식사 후 “조카들이 외숙모 차오루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니 뿌듯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차오루 역시 “내가 요리를 하고 남편과 아기들은 TV를 보는 행복한 장면이 나타났다. 이게 결혼생활이구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육아 도전에 성공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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