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지운 감독/사진제공=무비토크 라이브 방송 화면
김지운 감독/사진제공=무비토크 라이브 방송 화면
김지운 감독이 영화 ‘밀정’의 제목을 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밀정’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김지운 감독이 제목을 ‘밀정’으로 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김 감독은 “현대 용어로 첩보원을 의미하는데, 첩보원은 좀 더 서구적 개념이다. ‘밀정’은 좀 더 한국적이고 동양적 뉘앙스를 풍긴다. 첩보원 개념보다 더 속을 알 수 없고, 더 의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런데 제목을 보고 에로 영화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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