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젼원책/사진제공=JTBC ‘썰전’
젼원책/사진제공=JTBC ‘썰전’
‘썰전’ 전원책이 김구라와 유시민을 톰과 제리에 비유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 상속세와 증여세와, 그에 따른 한국사회 내 부(富)의 가속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유시민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상속증여세 강화를 위해 낸 세법 개정안에 대해 “편법 상속의 목적으로 재단이 악용 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는 좋으나, 제한을 가하려는 경계가 모호하다“ 고 지적했다. 이에 전원책은 “문제는 내부자 거래”라며, “(많은 재벌들이) 내부자를 통해서 일감을 몰아줘 재산을 편법 상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유시민은 “그래서 그 규제법을 만들려고 국회에서 지난 몇 년간 노력했지만 (법을 만들면) 빠져나가는 샛길을 만들고, 봉쇄하는 규제를 만들면 또 다른 샛길을 만든다”라며, “규제당국과 규제를 피하려는 자산가들의 싸움은 톰과 제리의 싸움이다. 톰이 제리를 못 잡지 않냐”라고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이에 전원책은 “(김구라는) 톰 관상, (유시민은) 제리 관상이다”라며 갑작스러운 관상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는 불독 관상이다”라고 태연하게 응수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썰전’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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