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에픽하이 /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에픽하이 /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일본 대표적인 여름 페스티벌인 ‘a-nation’에 출연, 1만 1천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4일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된 ‘a-nation island AsiaProgress 5th Anniversary(이하 a-nation)’에서 에픽하이는 특유의 자유분방 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a-nation’은 DA PUMP·미우라 다이치·SKY-HI·Da-iCE 등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남성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된 공연.

에픽하이는 첫 번째 타자로 출연해 ‘BORN HATER’·‘LOVE LOVE LOVE ft. YOOONGJIN (from CASKER)’ 등 히트곡과 첫 일본어 곡인 ‘DON’T HATE ME -Japanese Version-‘등을 열창했다. 늘 그래왔듯 에픽하이는 안정감 있으면서도 자유롭고 틀에 박히지 않은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장의 관객들은 전부 기립해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한국 힙합 그룹으로는 드물게 에픽하이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일본에서 세 번째 투어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 속,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에픽하이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 중’을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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