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장혁 /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배우 장혁 /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배우 장혁이 카멜레온 같은 표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KBS2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 감정 몰입을 200% 끌어올리는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장혁의 다채로운 표정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장혁은 수줍음부터 멘붕·멋짐·격분·따뜻·우월까지 이영오의 수많은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표정 모음만으로도 극 초반 살벌하고 미스터리 했던 모습부터 감정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보여준 유머러스함까지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고 있어 캐릭터의 강약 조절을 완벽하게 해내는 연기 내공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영오(장혁)는 모든 환자를 확률로 판단했던 과거와 달리 계진성(박소담)을 만나며 처음으로 ‘바디 시그널’이 아닌 환자의 마음을 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닮은 어린 환자 요섭에게 공감하게 되며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사랑’을 노력해 볼 정도가 됐다.

이에 표정만으로도 이영오의 세밀한 심경 변화, 나아가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장혁의 열연은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관계자는 “장혁은 극 중 이영오의 작은 변화까지 놓치지 않으려 불철주야로 연구하는 노력파다. 앞으로 장혁이 보여줄 표정 연기에 더욱 주목 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영오는 진성을 향해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환자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이냐”는 진성의 말에 “아니, 너”라고 대답하는 직진남의 매력을 보여줘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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