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민기 / 사진=텐아시아 DB
이민기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이민기가 tvN ‘내일 그대와’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민기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텐아시아에 “이민기가 출연 조율 중이던 ‘내일 그대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복무를 마치자마자 바로 작품에 투입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온 것 같다. ‘내일 그대와’가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복무를 마치자마자 촬영장에 복귀해야 되는 스케줄이다. 이민기와 상의 결과 소집해제 후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한 뒤 작품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과 작품 고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이민기는 8월 3일 소집해제 후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출연을 조율 중에 있었다. 그러나 ‘내일 그대와’와 반 사전제작으로 8월 첫 촬영에 돌입하는 만큼 이민기가 부담을 느꼈고, 결국 출연 고사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이민기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리지면서 논란을 샀다. 이민기는 지난 2월 부산의 한 클럽에서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여자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후 여자분께서 진술을 번복했다. 그 부분에 대해 사과도 받았다”면서 “오래전 이미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경찰조사결과 혐의없음(불기소)처리 되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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