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복면가왕’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 사진=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여자친구의 은하가 복면을 벗었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로맨틱 흑기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4명의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상큼한 산토리니(이하 산토리니)’와 ‘니 이모를 찾아서(이하 니 이모)’였다. ‘산토리니’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솔로곡으로 택했고, ‘니 이모’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렀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의 ‘산토리니’와 절제된 감성과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의 ‘니 이모’가 부르는 노래에 판정단은 감동했다.

투표 결과, ‘니 이모’가 79대 20으로 승리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산토리니’의 정체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리드보컬 은하였다. 그는 “홀로 무대를 한 것이 처음이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조장혁은 “아직 밑그림이 스케치만 돼 있는 상태인데 그림이 너무 예쁘다. 음악적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지금의 순수한 모습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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