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미운우리새끼’ 스틸컷 / 사진=SBS 제공
‘미운우리새끼’ 스틸컷 / 사진=SBS 제공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가 오는 20일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 보다 더 강력한 포스로 MC 신동엽까지 쩔쩔매게 만든 김건모-김제동-허지웅 엄마 군단의 출격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가제, 이하 미운우리새끼) 측은 15일 “오는 20일 밤 11시 10분 최종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평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김건모-김제동-허지웅의 생생한 일상이 공개되는 ‘미운우리새끼’는 다 큰 아들을 둔 엄마들이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쓰는, 특별한 육아일기를 담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건모 맘(이선미)-제동 맘(박동연)-지웅 맘(김현주)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등장부터 딱히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아들과 똑 닮은 붕어빵 외모로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특히 건모 맘은 아들과 친분이 있는 MC 신동엽에게 “오늘 보니까 목소리도 깔고 웃음소리도 느끼하고 그러네.. 아주 그냥 어른 티가 나네. 너무 많이 자란 거 같아~”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표시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신동엽도 쩔쩔매게 만든 엄마들의 엄청난 포스와 입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엄마들은 녹화 현장에서 지금껏 알지 못 했던 충격적인 아들의 일상을 눈으로 확인했다. 생각보다 심각(?)한 아들의 모습에 엄마들은 한숨을 내쉬었고, 서로의 아들에 대해 같이 걱정을 해주기도 했다고. 과연 김건모-김제동-허지웅의 평소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미운우리새끼’ 측은 “건모 맘(이선미)-제동 맘(박동연)-지웅 맘(김현주)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던 연예인들의 엄마들 중 단연 역대급 캐릭터다”라면서 “MC들이 김건모-김제동-허지웅과 친분이 있어 엄마들과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MC들도 놀란 엄마들의 솔직하고 리얼한 반응을 방송으로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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