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Mnet ‘쇼미더머니’
사진제공=Mnet ‘쇼미더머니’
Mnet ‘쇼미더머니5’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래퍼 6인이 무대를 앞두고 자신감이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쇼미더머니5’에서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9000명이란 최다 지원자가 몰린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실력을 지닌 래퍼들이 대거 참가하며 예선부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자랑하고 있다.

도끼-더 콰이엇 팀의 슈퍼비,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 자이언티-쿠시 팀의 씨잼, 레디, 서출구, 길-매드클라운 팀의 샵건 등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가운데, 이들이 과연 어떤 무대를 꾸밀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6명의 래퍼들이 제작진을 통해 무대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먼저 비와이는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했다. 이미 승리한 것 같은 기운이 돈다”고 전했다.

씨잼은 “앞으로 더욱 실력을 키워 더 건방진 녀석이 되겠다. 이번 세미파이널에서는 최고는 역시 겸손하기 힘들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레디는 “지난 ‘현상수배’ 무대보다 훨씬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후회없는 무대를 하고 싶다. 관객들이 좋은 기운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출구는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는 대중과 서출구의 관계를 연인의 관계처럼 묘사한 것이 콘셉트다. 지난 ‘드러머’ 무대가 보편적인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나의 정말 솔직한 심정을 들려주고 싶다”고 귀띔했다.

슈퍼비는 “오직 슈퍼비만 할 수 있는 노래 주제와 콘셉트를 준비했다. 또 깜짝 놀랄만한 게스트도 함께 힘을 실어줬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샵건은 “지금까지는 가양동 래퍼라고 불리고 있는데, 앞으로 가양동 래퍼가 아닌 대한민국 래퍼 샵건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미파이널 전, 4팀의 프로듀서들도 래퍼들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먼저, 슈퍼비를 내세운 도끼-더 콰이엇 팀은 “플로우식에 대한 설욕전이 펼쳐질 것이다. 오기가 생겼다”, 샵건을 진출시킨 길-매드클라운 팀은 “레전드 무대를 만들고 끝내고 싶다”고 각각 각오를 전했다.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은 “우리 팀의 비장의 무기는 비와이다. 다른 준비는 필요없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자이언티-쿠시 팀은 “멋있는 음악과 무대를 준비했다. 우리 팀의 씨잼, 레디, 서출구 3명이 모두 올라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6명 래퍼들의 무대를 살짝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세미파이널 무대에는 미리 공개된 지코와 바비 외에도 무대를 빛내 줄 특별 게스트들이 여럿 출연할 예정이다.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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