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헌집새집’ 현진영 부부/사진제공=JTBC
‘헌집새집’ 현진영 부부/사진제공=JTBC
현진영이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현진영은 아내 오서운과 함께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해 부부의 방을 로맨틱한 느낌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녹화 당시 MC들이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고 질문하자 현진영은 “첫 만남은 헬스클럽이었다. 아내가 운동하는 모습을 봤는데 후광이 비치더라. 첫 눈에 반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내에게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현진영은 “아내의 눈에 지적으로 보이고 싶어 매일 책을 한 권씩 빌렸다. 그 핑계로 돌려줄 때마다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MC들 “빌린 책들은 다 읽은 거냐”고 묻자, 현진영은 “원래 성격상 책을 못 읽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 오서운은 “처음엔 남편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끈기 있게 다가와 줘서 결국 감동하게 만들었다“는 말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헌집새집’은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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