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서이숙, 김소연에 "네가 돌아와야 아들이 살아"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가화만사성’ 서이숙이 김소연에게 다시 며느리가 되어달라고 간청했다.

3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에서는 장경옥(서이숙)이 봉해령(김소연)에게 돌아와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경옥은 해령에게 “네가 돌아와야 아들이 살아”라며 해령에게 간청했다. 해령은 “그 사람 살리고 싶으시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받게 하세요”라고 말할 뿐,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에 경옥은 “아냐. 살릴 수 있는 건 바로 너야. 네가 있어야 현기가 살려는 의지가 생길거고 그래야 병도 고칠 수 있는거 아니니. 너만 돌아오면 원하는 건 다 해주마”라고 말했다.

해령은 “사람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거라면 여사님 모성애로 충분한거 같습니다. 저 사랑하는 사람있어요. 현기씨한테 오늘 일은 얘기 안할게요 조심해서 돌아가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뒤돌아섰다.

경옥은 “아가”라고 불렀고, 해령은 “그렇게 다정한 말투로 아가…그 소리참 듣고 싶었는데. 무슨 짓을 하셔도 저 흔들리지 않습니다. 힘빼지 마세요”하고 말한 후 뒤돌아 걸어갔다.

경옥은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아니 넌 다시 돌아오게 될거다 아가”라고 중얼거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