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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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아이돌그룹 비원에이포(B1A4) 신우가 뮤지컬계의 ‘슈퍼 루키’로 등극했다.

신우는 지난 26일 서울 디큐브시티 아트센터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매회 폭발적인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뽐낸 신우는 마지막 공연까지 혼신을 다해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매력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신우의 뮤지컬 도전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첫 선을 보였던 뮤지컬 ‘체스’에서 신우는 주인공 아나톨리 역으로 열연했다.

신우가 맡은 아나톨리는 러시아 체제 속에서 자유를 잃고 새로운 세계와 사랑을 꿈꾸는 비운의 체스 챔피언. 신우는 이 작품에서 선택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고독한 챔피언의 모습을 안정되게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한 뮤지컬 ‘삼총사’에서 신우는 훌륭하게 달타냥 역을 소화해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우는 “공연을 하는 매순간 순간이 행복했고 황홀했다. 달타냥으로 살아온 시간동안 고민도 많고 힘겨운 일도 있었지만, 이 같은 과정들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행복했던 것만큼 관객 분들도 삼총사를 보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신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우가 속한 B1A4는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진영은 최근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윤성 역에 캐스팅 됐으며, 산들 역시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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