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사진=텐아시아DB
톰 크루즈/사진=텐아시아DB
[텐아시아=장선영 기자]배우 톰 크루즈가 연인 애나벨 윌리스 때문에 그의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버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미국 연예매체 인터치위클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톰 크루즈가 오랜 시간 믿어온 사이언톨로지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오전 다수의 매체들은 연인인 애나벨 윌리스가 “나를 사랑한다면 미래를 위해 떠나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인 톰 크루즈가 마침내 사이언톨로지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이언톨로지’는 과학 기술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종교로 톰 크루즈는 이 종교에 매우 심취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딸 수리 크루즈 때문에 종교를 바꾸겠다고 결심했지만 지키지 못했으며, 절친인 조지 클루니 역시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에 미쳐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광신도로 알려져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 2012년 6월, 배우 케이티 홈즈와 이혼했다. 당시 이혼사유는 개인적인 이유로 밝혀졌으나 , 최근 불화의 원인이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에게 사이언톨로지를 강요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선영 기자 tobean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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