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수영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수영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수영이 열혈 공무원으로 돌아온다.

수영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단면적인 캐릭터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배들의 연기도 많이 참고하고 찾아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로 공무원 역할이 리더십이 강한데, 나에게는 백성일(마동석) 과장이 있다. 세금 징수 공무원이기 때문에 나만의 것을 창작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실제 세금 징수 공무원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극중 최수영은 공무원 시험에 반년 만에 합격한 수재로, 사람불문 원칙에 따라 칼같이 세금을 징수하는 강단 있는 세금 징수국 소속 공무원 천성희 역을 맡았다.

‘38 사기동대’는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린다. 마동석, 서인국, 최수영,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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