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또 오해영’ 스틸컷
사진=’또 오해영’ 스틸컷
에릭과 서현진이 드디어 진짜 연인이 됐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 많은 오해와 갈등 속에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도경(에릭)과 해영(서현진)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지난 13일 오후 11시 방송한 ‘또 오해영’에서는 가슴 아픈 이별 탓에 병이 난 해영을 찾아 온 도경이 “너 안고 뒹굴고 싶은 거 참느라 병 났다”고 고백했다. 해영은 그 동안 참았던 감정을 폭발, 도경에게 달려가 품에 안겨 행복한 키스를 나눴다. 많은 위기와 난관에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막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8.9%, 최고 9.3%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6.2%, 최고 6.5%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14회의 마지막 장면인 도경과 해영의 행복한 키스 장면.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 클립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또 오해영’의 제작진은 사전 스포일러와도 같은 촬영 현장 사진을 대방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해영의 집 앞 골목에서 다정함을 뽐내고 있는 도경과 해영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늦은 밤 해영과 도경이 서로 마주보고 두 손을 꼭 잡으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14일 방송에서 도경은 해영에게 “내가 만약 죽는 다면, 죽는 순간에 이 타이밍을 돌아본다면. 결론은 아무것도 아니다. 잴 필요 없다. 마음이 원하는 만큼 가자. 아끼지 말고 가자”라고 고백한다. 도경의 말에 해영은 “그 말 좋다. 마음이 원하는 만큼 가자. 아끼지 말고 가자”고 동의, 뜨거운 포옹으로 화답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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