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속마음을 털어내며 눈물을 쏟았다.

5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32화에서는 할머니 장순애(성병숙) 앞에서 눈물을 쏟는 안미정(소유진)의 모습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순애는 미정에 상태(안재욱)와 재혼을 제안했다. 미정은 “나는 엄마다. 내 마음 같은 게 뭐가 중요하냐. 지금까지 우리끼리 잘 살았다”고 일축했다. 이에 순애는 “네가 뭘 잘 살았냐. 밤마다 술 먹고 잠든 거 모를 줄 알았냐. 네 웃는 얼굴 볼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겉만 웃고 속은 썩어가는 거냐”고 말했다.

미정은 “모두 다 반대하는 결혼이다. 어른들이 허락한다고 해도 애들까지 첩첩산중이다. 헤어질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