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솔미가 ‘동네변호사 조들호’ 종영소감을 밝혔다.

결혼 3년 만의 복귀작으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택한 박솔미는 1일 소속사를 통해 “이 작품을 통해 ‘가족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몇 달 동안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며 지내온 출연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며 그들 역시 또 하나의 가족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솔미가 강조한 ‘가족사랑’의 의미는 드라마 곳곳에 숨어 있다. 딸에게 쏟는 박신양-박솔미의 애틋한 마음은 부모로서의 원초적 사랑이었으며 그런 마음은 헤어졌던 부부 사이에 믿음과 희망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됐다. 딸은 아빠를 ‘슈퍼맨’이라 부르고, 엄마에게도 무한신뢰를 보냈다.

또한, 박솔미는 결혼, 이혼, 화해, 용서, 결합에 이르는 여러 단계의 심리 변화를 미묘한 눈빛연기로 표현하며 여주인공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나타냈고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극중 장해경이 일과 사랑을 모두 얻고 커리어우먼으로 거듭 태어난 것처럼 박솔미는 이 작품을 통해 ‘인기’와 ‘연기’를 모두 잡으며 더욱 원숙해진 배우로서 매력을 발산했고 벌써부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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