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권율의 개인기에 환하게 웃는 배우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권율의 개인기에 환하게 웃는 배우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사냥’ 권율이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밝혀졌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우철 감독과 배우 안성기·조진웅·한예리·권율·손현주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그 중 ‘사냥 오프 더 레코드: 이제는 말할 수 있다-수다쟁이는?’에서 권율이 배우들로부터 다수의 표를 받았다.

조진웅은 “고급지게 웃긴다. 아주 심각한 대사를 뮤지컬처럼 만들어서 춤을 추는데 안 웃을수가 없었다. 비타민 같았다”라며 권율을 칭찬했다.

이에 권율은 “제가 현장에서 어린 막내여서 형님들을 재미있게 해드리려고 그랬다. 사실은 제가 떠드는게 좋았는데 그냥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권율은 뮤지컬에서 대사를 읊는 투로 “지금은 설렘반 긴장반~사냥은 대박이 날 것 같아요”라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웃음을 자아냈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추격을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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