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엔소닉/사진제공=C2K엔터테인먼트
엔소닉/사진제공=C2K엔터테인먼트
돌연 잠적으로 이목을 끈 남성 아이돌그룹 엔소닉의 리더 제이하트가 입을 열었다.

제이하트는 25일 자신의 SNS에 “잠시 2년간 팬 여러분들을 뵙지 못하는 입장에서 말없이 사라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고,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걸 알기에 고심 끝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잠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일어나게 돼 마음이 아프다. 사랑하는 엔소닉 멤버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제이하트는 “끝이라고 말하면 끝이 될 것이고, 시작이라고 말하면 또 다른 시작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엔소닉은 지난 9일,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회사 측과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로 인해 계획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 계약 취소에 대한 사항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엔소닉의 전속 계약은 지난 2013년 5월께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여가 남은 상태다.

당시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상황을 파악 후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적인 법정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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