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문채원에게 애절한 고백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17회에서는 블랙 차지원(이진욱)이 복수를 본격화한 가운데, 죽음의 위기가 코앞에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의 시신을 찾은 차지원은 민선재(김강우)와 백은도(전국환)의 숨통을 조여나갔다. 명백한 타살 증거가 확보됐고, 차지원은 경찰에 아버지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했다. 차지원의 계획은 백은도와 민선재가 서로의 죄를 폭로하게 만드는 것. 차지원의 계획대로 복수가 진행되는 듯했다.

차지원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졌다. 이날 차지원은 차회장의 영결식에서 김스완을 사랑하는 여자로 소개하며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곧 차지원의 손발이 마비되는 증세가 심해졌고, 급기야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정도까지 됐다.

서우진(송재림)은 스완에게 “차지원이 많이 아프대. 혼자 두지 말고 옆에 있어”라며 차지원의 병을 고백했다. 이에 스완은 바로 차지원에게 달려갔고 차지원은 스완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지원은 “내가 좀 아파. 의사가 내게 살날이 하루가 될지, 한 달이 될지 알려주지 않네”라며 스완과 포옹을 했다. 차지원의 애절한 고백은 스완의 눈물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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