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쇼미더머니5′ 포스터 / 사진제공=Mnet
‘쇼미더머니5′ 포스터 / 사진제공=Mnet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다섯 번째 시즌을 앞둔 가운데 역대 우승자들이 각자의 우승 팁을 공개했다.

9일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역대 시즌 우승자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시즌3의 우승자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좀 더 대담해진 것 같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 ‘쇼미더머니’는 내게 위기 혹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한 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깡이 있어야 한다. 우승은 깡이다”라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시즌에 다시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도끼와 더콰이엇에게 큰 기대감을 내비치며 “시즌3 무대 중 ‘L4L’때 도끼-더 콰이엇 형들이 도와주신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더 콰이엇형의 포도주스와 도끼형의 돈다발, 물총을 잊을 수 없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콰이엇, 바비, 도끼 / 사진제공=Mnet ‘쇼미더머니’
더콰이엇, 바비, 도끼 / 사진제공=Mnet ‘쇼미더머니’
이어 바비는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도끼-더 콰이엇 팀이 가장 기대된다. ‘쇼미더머니’ 이후에는 함께 작업한 적이 없어서 한번 더 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며 “만약 이번 시즌에 참가했더라도 도끼-더 콰이엇 팀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4의 우승자 베이식은 “’쇼미더머니’에 출연하고 난 뒤,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인 것 같다”며 “제일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즐거움을 얻었다. 제작진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 드린다. ‘쇼미더머니’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 비결에 대해 그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벌스들을 많이 쌓아두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회사를 다니다가 참가하게 되어서 매 라운드마다 가사를 쓰고 외우는 일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프로듀서로는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을 꼽으며 “AOMG의 히트메이커인 이들이 이번 시즌 흥행 톱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이유를 전했다.

래퍼 베이식 / 사진=Mnet ‘쇼미더머니4′ 캡처
래퍼 베이식 / 사진=Mnet ‘쇼미더머니4′ 캡처
끝으로 시즌2의 우승자 소울다이브는 “‘쇼미더머니’ 우승 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일반적으로 하는 공연과는 다른 면이 많아서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울다이브는 “우승은 생각도 안했고 다음 판 이기기 만을 생각했던 것 같다.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면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역대 시즌 사상 최강의 프로듀서 라인업과 실력파 래퍼들의 대거 지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쇼미더머니5’는 오는 1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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