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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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는 시청률 20.7% (TNMS, 수도권기준)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어미가 누구인지 밝혀내고자 진실에 접근하는 옥녀(정다빈)의 노력이 담겼다. 박태수(전광렬)는 반지에 새겨진 ‘이호’라는 글씨에서 그가 궁궐 안 사람이었을 것이라 유추했다. 하지만 그때 동궁전 안에 머물렀던 나인들이 모두 죽었을 뿐 아니라, 마지막 지푸라기라고 여겼던 상궁조차 시신으로 발견하게 된 옥녀는 어미의 가락지를 손에 꽉 쥔채 포도청 다모가 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어느새 성인 옥녀가 됐다.

한편 대행수 공재명(이희도)의 눈에 들게 된 윤태원(고수)은 세곡미를 빼돌리는 등 과감한 행보에 나서 공재명과 갈등을 빚는가 하더니, 급기야는 관군으로 위장하고 정난정의 은밀한 거래물품을 탈취하는 등 아슬아슬하지만 영리한 꾀로 상단과 자신의 세를 확장했다. 이후 태원과 옥녀가 시전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스쳐지나가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전달, 이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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