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0508_그래그런거야_유남매2색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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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김영훈과 조한선-왕지혜의 팽팽한 ‘2색 부부 싸움’ 현장이 공개됐다.

윤소이-조한선-왕지혜-김영훈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패션 월간지 에디터 출신 전업주부 유세희 역, 종합병원 내과의사 유세현 역, 부잣집 외동딸에서 대가족 맏며느리가 된 세현의 부인 홍유리 역, 광고회사 감독이자 세희의 남편 나현우 역을 맡고 있다. 윤소이(세희 역)와 김영훈(현우 역), 조한선(세현 역)과 왕지혜(유리 역)는 극중 부부로서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를 발휘,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8일 방송될 26회에서는 윤소이와 김영훈 부부, 조한선과 왕지혜 부부가 각기 다른 이유로 부부 간 갈등을 빚는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윤소이와 김영훈은 다소 격한 ‘살얼음판 부부 싸움’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윤소이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읽고 있던 책을 김영훈을 향해 사정없이 휘두르는가 하면, 급기야 김영훈은 굳어있는 윤소이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더욱이 윤소이와 김영훈은 김영훈의 혼외 자식과 정관 수술 때문에 그간 단란했던 부부 사이가 멀어져있는 상황. 또한 윤소이는 지난 25회 분에서 엄마 김해숙(혜경 역)에게 전화를 걸어 김영훈을 향한 혼란스러운 심정을 털어 놓았던 바 있다. 김영훈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한 윤소이의 마음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닌 지, 두 사람의 부부 싸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한선과 왕지혜는 정색과 눈물을 오가는 ‘극과 극 부부 싸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왕지혜는 울음을 터트리면서 조한선에게 하소연을 하고 반면, 조한선은 왕지혜의 폭풍 눈물에도 흔들림 없이 정색으로 일관하는 모습으로 날선 대립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왕지혜는 지난 25회 분에서 양희경(숙경 역)의 폭로로 남편 조한선이 과거 다른 여자와 연애를 했던 사실을 알게 되자, 가족들 앞에서 조한선에게 발길질을 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그래, 대가족’을 경악케 했던 터. 이후 조한선과 왕지혜의 격렬한 설전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 후 첫 부부 싸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아슬아슬 위기 상황에 처한 윤소이와 김영훈, 조한선과 왕지혜의 부부 간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26회 방송에서는 유남매인 윤소이와 조한선이 각자의 배우자인 김영훈, 왕지혜와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라며 “더군다나 조한선과 왕지혜의 부부 싸움에 결국 가족들까지 나서면서 파장이 커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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