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계춘할망’ 캐릭터 소개 영상 / 사진제공=미시간벤처캐피탈(주)
영화 ‘계춘할망’ 캐릭터 소개 영상 / 사진제공=미시간벤처캐피탈(주)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이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가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계춘할망’에서 혜지(김고은)의 소꿉친구 이한 역을 맡은 최민호는 4일 공개된 캐릭터 소개영상에 직접 등장해 제주도 하도리 마을 사람들을 소개했다.

먼저 하도리 마을의 베테랑 해녀 계춘(윤여정)은 평소엔 강하고 무뚝뚝하지만 하나뿐인 손녀 혜지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손녀바보가 되는 반전적인 모습으로 따뜻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12년 만에 제주도로 돌아온 혜지는 다소 까칠한 말투를 선보여, 과거 12년 동안 어떠한 일을 겪었을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하도리의 일이라면 두 말 않고 나서는 계춘의 든든한 지원군 석호(김희원)와 그의 아내 명옥(신은정), 그리고 혜지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끌어 내주는 미술 선생님 충섭(양익준), 혜지의 소꿉친구이자 그녀를 짝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순수청년 한(최민호)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매력으로 무장한 제주도 하도리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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