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조진웅 "영화서 첫 노인 분장...4시간 정도 걸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조진웅/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조진웅이 영화 속 노인 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조진웅은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서 처음 노역분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진웅은 “노역분장이 연극 이후 영화에서는 처음이었다”며 “분장이 쉽지 않았고, 테스트할 때부터 많은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우리나라 노역 분장의 퀄리티가 상당하다”며 “예전 선배님들 같은 경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시던데, 나는 4시간 정도 걸렸고 후반으로 갈수록 더 속도가 붙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