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이번젠 젝스키스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토토가2′ 젝스키스 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여섯 명이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커플’을 열창하는 모습은 이날 방송의 백미였고,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음원 차트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젝스키스의 ‘커플’이 음원차트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오후 2시 기준, 실시간 차트 35위까지 올랐다. 이 밖에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지니, 올레뮤직 등에서도 30위권 안에 진입했다. 1998년 발표된 곡이 ‘차트 역주행’을 통해 최신곡과 섞여 선전 중인 것이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지난 2014년 12월 내보낸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첫 번째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역주행’의 성과를 이뤄냈다. 시즌1 당시에도 터보, S.E.S, 이정현, 김건모, 김현정 등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이른바 ‘토토가 열풍’을 만들어냈다.

‘무한도전’을 발판 삼아 다시 빛을 보게 된 젝스키스. 이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동시에, ‘토토가3’를 예고한 만큼 또 하나의 ‘역주행’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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