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걸그룹 AOA 설현의 ‘먹방’이 ‘정글의 법칙’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통가’ 마지막 편은 1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전국 기준) 이는 지난 주 방송분 11.9%보다 1.5%P 가량 상승한 수치이자, 같은 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특히 설현, 인피니트 성종, 2PM 찬성 등 아이돌 스타들이 현지 부족의 전통 음식인 박쥐 통구이 ‘먹방’을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 21.3%까지 치솟았다. 2PM 찬성은 구워진 박쥐를 먹음직스럽게 바라보며 “통닭 트럭 같다”고 입맛을 다셨고, 인피니트 성종은 “간도 맛있다”며 가장 먼저 달려들었다. 특히 걸그룹 멤버 설현이 박쥐 간을 ‘흡입’하자, 이훈은 “너 이미지 괜찮겠니?”라고 걱정스레 거들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클론으로 인해 섬에 고립된 병만 족의 모습도 함께 그려졌다. 성종은 갈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콘서트를 앞두고 홀로 숙소에서 연습에 매진해 눈길을 끌었다. 병만족은 72시간 만에 무사히 귀국해 시청자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통가 생존에 이어 오는 5월 6일부터는 최송현, 김지민, 걸스데이 소진, 최윤영, 에이핑크 오하영 등 막강한 여자들과 강남이 함께하는 파푸아뉴기니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