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환/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황승환/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개그맨 황승환(본명 오승훈)이 파산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한 매체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황승환이 최근 법원에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승환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사업 실패 등으로 다수의 채권자에게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며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승환은 지난 1995년 제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2006년 프로그램에서 하차, 이후 개인 사업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했으나 최근 사업 실패로 인해 거액의 빚더미에 올랐다.

법원은 다음 달 12일 심문기일을 열어 채무자와 채권자 측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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