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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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그룹 K타이거즈가 데뷔 음반의 모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K타이거즈는 지난 15일 정오 첫 번째 미니음반 ‘영웅’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뗐다. ‘지켜줄게’와 ‘Kㅌ이거즈 비긴즈’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데 이어 수록된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K타이거즈는 틀에 정해진 그룹의 형태가 아닌 곡마다 다른 멤버들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무한한 형태의 플렉시블 혼성그룹을 표방한다. 각 곡의 특성에 맞는 멤버들로 이뤄지는 가요계 전무후무한 그룹으로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

‘영웅’에는 ‘영웅’을 비롯해 ‘손날치기’와 ‘지켜줄게’ ‘K타이거즈 비긴즈(K-tigers Begins)’ ‘영웅’ 오리지널 버전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각 곡의 뮤직비디오는 K타이거즈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웅’은 오형균, 나태주, 이건희, 최유리, 류현식, 박이슬, 정윤지, 김영웅, 하성진으로 이뤄진 혼성 9인조가 부르는 곡.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프로듀싱 유닛 모자익스(Mozaix)와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제이 최(Jay Choi)가 의기투합했다.

아울러 ‘지켜줄게’는 섬세한 감성 속에 강렬함을 담아냈다. 남성듀오 류현식과 오형균이 부른 이 곡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좀비액션물 속에 담아냈다.

K타이거즈 측은 “각각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다른 콘셉트로, 보시는 분들에게 가슴이 뻥 뚫릴만한 액션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이후 각 뮤직비디오의 또 다른 버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990년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창단된 K타이거즈는 지난 26년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쳤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음반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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