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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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반효성 앞에서도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는 박태석(이성민)이 어머니 김순희(반효정)에게 말 실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철민(장광)은 순희가 태석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고, 태석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태석은 한 달음에 달려왔고, 모든 게 철민의 거짓말이었음을 알았다.

순희는 “부모가 도움은 못 될망정, 짐만 되서 미안하다. 너 사법 시험 공부할 때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했는데, 아직도 걱정만 끼치니 볼 낯이 없다”고 미안해했다. 태석은 그런 순희의 손을 잡으며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사법시험만 합격하면 엄마 떵떵거리면서 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순희는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태석이 과거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때에 했던 말을 다시 한 것. 태석은 황급히 “너무 놀라서 헛소리를 다 한다”며 자리를 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기억’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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