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금잔디
금잔디
가수 금잔디가 파격적인 공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금잔디는 7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곡 쇼케이스에 참석, 취재진들을 향해“앞으로 많은 사건, 사고를 만들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금잔디는 “작년 한 해 내가 많이 아팠다. 1년 동안 공황장애를 앓았다. 아팠다가 깨어난 지가 몇 달 안 된다. 더욱 긴장이 됐던 자리였다. 특히 취재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거라 더욱 걱정이 많았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감동이다. 앞으로 내가 여러분들에게 먼저 달려갈 수 있는 금잔디가 되겠다”면서 “올해 많은 사건, 사고를 만들겠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회를 맡은 MC 딩동은 “평소 기부도 많이 하시지 않느냐. 좋은 사건, 사고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금잔디는 2000년 데뷔 이후 ‘오라버니’, ‘일편단심’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퀸으로 주목받는 가수다. 선공개곡 ‘서울 가 살자’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올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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