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오상진 김소영
오상진 김소영
오상진 측이 오상진과 MBC 김소영 아나운서의 열애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오상진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상진과 김소영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오상진 측은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그동안 오상진은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왔다. 갑자기 밝혀지게 돼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상진 측은 소속사 역시 오상진-김소영 커플의 열애를 몰랐다고 강조했다. 오상진 측은 “저희 프레인TPC는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습니다. 그럼에도,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이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이어서 더욱 기쁘다”라며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크다.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이어 “다만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 모쪼록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오상진과 MBC 김소영 아나운서는 약 1년간 핑크빛 열애로 사랑을 이어왔다. MBC 아나운서실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전해졌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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