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만물장생
만물장생

중화권 배우 판빙빙과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만난 영화 ‘만물생장-끝없는 관계’가 4월 개봉한다.

영화 ‘만물생장-끝없는 관계’는 TV 사회자로 활동하다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작가로 이름을 알린 여성 감독 리위가 ‘로스트 인 베이징’에 이어 판빙빙과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영화는 로맨틱하면서도 감성적인 삶을 살았던 1990년대 의과대학생들의 모습을 그리며, 의과대학에 합격했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치우수이를 중심으로 불안정한 젊은이들과 예측 불가능한 그들의 미래를 달콤하면서도 씁쓸하게 담아냈다.

지난해 4월 17일 중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자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작품이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한경은 2009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슈퍼주니어를 돌연 이탈하고 중국으로 떠나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왔다.

국내 팬들과의 이별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던 한경의 영화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응답할지 의문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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