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시그널 14회
시그널 14회
‘시그널’의 무전이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4회는 평균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틀어 전 채널 1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회에서는 ‘인주 여고생 사건’ 배후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이재한(조진웅)과 박해영(이제훈), 차수현(김혜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해영은 안치수(정해균) 계장이 죽기 전 ‘인주 사건’이 아닌 박선우 변사사건을 수사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형이 자살했다고 생각했던 해영은 형이 자살을 위장한 타살로 사망했음을 알고 “과거라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현은 인주 병원에 있는 해영을 찾아가 왜 노란 스마일 스티커가 붙은 재한의 무전기를 갖고 있는지 추궁했다. 때마침 무전이 울렸고, 해영과 재한이 교신하는 모습을 포착해 충격에 빠졌다.

‘인주 여고생 사건’의 진범이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의 조카이자 인주 시멘트 사장 아들 장태진(서지훈)이라는 것을 안 세 사람.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공조 수사로 ‘인주 여고생 사건’의 진범 태진을 잡고, 또 죽을 위기에 놓인 박선우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말미 공개된 ‘시그널’ 15회 예고편에서는 수현과 재한이 눈물의 무전을 주고받는 장면과 해영은 치수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현은 “너(해영)도 선배님(재한)도 절대 포기 안해”라고 말해 마지막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