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힐링의 품격 송대관
힐링의 품격 송대관
가수 송대관이 최근 심경을 고백한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힐링의 품격’에서는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3년 만에 부동산 사기혐의를 벗은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송대관은 “세상을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 집사람이 투자를 했는데 성공을 못 했다”라고 말문을 연 뒤, “괴로웠다. 세상을 끝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본다. 앞으로 돌다리도 두들기는 심경으로 살아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빚을) 앞으로 10년 동안 나눠 갚게 돼 있다”라며 “많이 벌어야 한다. 빨리 빚을 갚아야 한다. 혹시 아는 사업가 있으면, 행사에 많이 불러달라고 소개를 해달라”라며 농담 반 진담 반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송대관은 지난 2013년 4월 지인에게 투자 명목으로 5억 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아 약 3년간 공판을 이어갔다. 결국 송대관은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빚을 갚기 위해 자택을 처분하는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JTBC ‘힐링의 품격’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