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김해룡 PD
김해룡 PD
‘예체능’ 김해룡 PD가 김세진 감독 섭외 과정을 공개했다.

2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연출 김해룡)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자 김해룡 PD를 비롯해 강호동, 오만석, 조동혁, 오타니 료헤이, 이재윤, 강남, 학진, 조타가 참석했다.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는 ‘예체능’은 11번째 종목으로 배구편을 확정했다. 배구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겨준 구기 종목으로 ‘예체능’ 팀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배구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배구단은 현재 프로배구팀 OK저축은행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세진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이날 김해룡 PD는 김세준 감독 섭외 과정에 대해서 “처음엔 감독님께서 경기 시즌이기 때문에 거절하셨다. 우리도 3개월전부터 김세진 감독에게 삼고초려를 했다. 경기장, 숙소 불문하고 다 찾아가서 졸랐다. 감독님 아니면 배구 안한다고 으름장을 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세진 감독님도 배구를 생활 스포츠로 활성화 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이 있으신 분이다. 시즌도 중요하지만 90년대 배구 인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 결국 큰 결단을 내리셨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예체능’ 배구편 첫 회는 오는 8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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