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참깨와 솜사탕
참깨와 솜사탕
밴드 참깨와 솜사탕이 새 싱글을 발표했다.

참깨와 솜사탕은 15일 정오 싱글 ‘시소(SEESAW)’의 음원을 발표했다. 정규1집 ‘까만 방’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수록곡은 ‘송 A(Song A)’와 ‘송 B(Song B)’로, 공연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노래를 재편곡한 곡이다.

앨범명 ‘시소’의 의미는 중의적이다. ‘우리의 현재’로 존재하던 관계가 ‘각자의 과거’가 되는 현재형·과거형 단어 ‘시소(SEESAW)’의 의미와, 상대와 마주앉아 있어야 가능하며 각자의 무게로 인해 오르내린다는 관계 중심 놀이기구의 ‘시소’라는 의미에서 그렇다. 현재와 과거의 시간적 ‘시소(SEESAW)’와 관계 중심적인 ‘시소’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

수록곡 ‘송 A’, ‘송 B’도 앨범명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관계의 시작을 노래하는 ‘송 A’는 참깨와 솜사탕만의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경쾌한 감성이 담겼다. 어둡고 차가운 일렉기타 리프로 시작하는 ‘송 B’는 관계의 끝을 노래한다.

이번 앨범은 파스텔뮤직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파스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PASTEL Artist Collaboration Project)’의 첫 일환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과의 작업을 통해 참깨와 솜사탕 특유의 매력을 살려 제작했다.

새 싱글 ‘시소’의 실물 음반은 25일에 발매되며 15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판매가 이루어진다. 앨범 커버를 포함해 엽서와 스티커도 함께 제작됐으며, 300장 한정 발매된다.

참깨와 솜사탕은 새 앨범 ‘시소’ 발매를 기념해 오는 4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파스텔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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