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해피투게더 이승훈
해피투게더 이승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밝힌 경기복에 대한 고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훈은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스케이팅 선수들이 경기 직후 모자를 벗고 지퍼를 내리는 이유를 밝혔다.

당시 이승훈은 “쫄쫄이가 굉장히 불편하다. 여기도 불편하고 여기도”라면서 “출발선에 서있는 남자들을 보면 안다. 남자 선수들은 대부분 손을 가운데로 모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14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7분18초26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승훈은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안쪽을 파고들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기록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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