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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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중국 3개 위성TV 채널의 춘제 특집프로그램인 ‘춘제완회(이하 춘완)’에 출연한다.

싸이는 최근 상하이 동방위성TV, 장쑤위성TV, 랴오닝위성TV 등 3개 채널의 춘제 특집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

먼저 춘제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월 6일 방송되는 랴오닝위성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신곡 ‘대디(DADDY)’와 대표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열창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싸이와 협연했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을 비롯해 현지 인기가수인 장양링, 뤄즈샹 등도 출연한다.

2월 8일에는 중국 동방위성TV와 장쑤위성TV 프로그램에 동시 출격한다. 장쑤위성 TV에서는 궈푸청(곽부성), 리밍(여명)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홍콩스타들이 출연하는 가운데 싸이는 ‘나팔바지’와 ‘강남스타일’을 부를 계획. 또 동방위성TV에서는 ‘대디’와 ‘댄스쟈키’를 선사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에 싸이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3개 위성TV 채널의 춘완에 초청된 것은 현지에서 그의 남다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3개 채널은 중국 전역에서 시청가능하며, 랴오닝위성TV와 동방위성TV는 약 9억명, 장쑤위성TV는 약 11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중국팬들이 이번 춘완을 통해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신곡들을 선보이는 싸이의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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