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장근석 사극
장근석 사극
배우 장근석이 ‘대박’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그의 앞선 사극 출연작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근석은 지난 2006년 방송된 KBS2 ‘황진이’에서 극 중 황진이의 첫사랑 김은호 역을 맡았다. 장근석은 황진이와의 애틋하고 짧은 사랑을 나누는 순수한 도련님 연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장근석의 앳된 얼굴과 풋풋한 한복 자태가 은호 도령에 대한 아련함을 더해주기도 했다.

이어 장근석은 2008년 KBS2 ‘쾌도 홍길동’을 통해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죽은 왕자’ 이창휘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이창휘는 복수와 재기를 꿈꾸며 살아가던 인물이기에, 장근석은 장발의 추레한 일상복부터 화려한 궁중 의복까지 소화해 내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장근석은 오는 4월께 첫 방송되는 SBS ‘대박’의 주인공 대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24부작 역사물로 앞서 다양한 사극 인물을 표현해낸 장근석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황진이’, ‘쾌도 홍길동’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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