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대니쉬걸
대니쉬걸

영화 ‘대니쉬 걸’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니쉬 걸’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아카데미 수상작 ‘킹스 스피치’, ‘레미제라블’을 연출한 톰 후퍼 감독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동시 석권한 에디 레드메인이 만나 놀라운 시너지를 선보인다.

28일 공개된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에는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한 명배우들의 고혹적인 비주얼과 함께 각 캐릭터를 한 단어로 설명해주는 강렬한 키워드가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니쉬걸2
대니쉬걸2

먼저 에디 레드메인의 아름다운 변신은 ‘Brave’라는 키워드로 영감을 전해준다. 1920년대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로부터 용기 있는 여인 ‘릴리’로서의 삶을 선택함으로써 시대를 뛰어넘어 가장 큰 용기를 선사하는 것. 그리고 그의 아내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영혼의 동반자로서 그의 곁을 지키며 위대한 사랑의 가치를 일깨워 ‘Love’ 키워드를 얻었다.

또한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극의 풍부한 결을 살린다. ‘릴리’를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발레리나 ‘울라’는 순수한 ‘Support’의 개념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릴리’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아 본 ‘헨릭’은 누구나 꿈꾸고 바라는 ‘Romance’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비밀을 간직한 유년시절의 친구 ‘한스’까지 ‘Secret’이라는 키워드로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설렘을 안겨준다.

‘대니쉬 걸’은 2월 18일 대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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