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안정환
안정환
MBC가 설 연휴를 맞아 파일럿 예능 ‘미래일기’를 선보인다.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여행 버라이어티’로,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타임워프’란 시간왜곡을 뜻하며 미래의 일이 현재와 뒤섞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됐다. ‘미래일기’에서 사용되는 타임워프를 통해서는 하루아침에 노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시간 여행자들의 색다른 리액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일기’의 첫 번째 시간 여행자는 최근 ‘예능 대세’로 자리를 굳힌 안정환. 과거 배우 이상의 꽃미남 비주얼을 자랑했던 안정환이 과연 80세가 됐을 때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안정환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서 누구나 가야하는 나의 미래를 미리 살아봄으로써 나와 내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국내 최고의 에이징 메이크업 팀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수준급 퀄리티의 특수 분장을 선보이겠다”면서 “안정환과 함께 미래로 갈 파트너로 깜짝 놀랄만한 스페셜 게스트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 ‘에이징 메이크업’을 담당한 팀은 영화 ‘은교’ 등을 통해 실력이 입증된 영화 전문 특수 분장 전문가들로, 이들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미래의 안정환을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미래일기’는 2월 설 연휴에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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